같은 곳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맘으로 똑 같은 말을 하는 나와 리베로.... 

사랑해...

엄마는 리베로를 너무나 사랑해.

리베로도 엄마를 무지무지 사랑해.

벌써 13살을 지나 14살이 되어가는 사랑스런 나의 아가....리베로.

너를 생각하면 한없이 웃음과 기쁨 그리고 행복만이 내 머리속을 가득 채우는구나.

언제나 밝고 맑은 아이...

자기 주장이 뚜렷한 아이.

사랑 표현이 과격한 아이.

질투과 시기도 함께하는 아이.

너무 잘생겼고 잘난 아이....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이 부족한 나의 멋진 아이...

너무 빨리 흐르는 세월이 밉고 싫지만...

너가 나보다는 더 빠르게 나이가 먹고 있다는 사실이 야속하고 싫어지는구나.

너의 멋진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기면서도 그 또한 나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니

미안하고 미안할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나 멋진 모습을 하고 있는 나의 리베로...

사랑한다.사랑한다.

더더더더 건강하게 조금은 천천히 나이가 들어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