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올란도에서 1시간 운전을 하고 가는 아주 파도가 이쁘다는 섬 데이토나비치를 갔다.

가깝기도 하고...아는 지인이 그 섬에서 살고 계시기에 겸사겸사....

섬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작지아는 아주 큰 섬(?) 다리가 놓여져서....뭐....ㅎㅎㅎㅎ

모개가 거의 밀가루처럼 가늘었고 단단했으며 해변을 끝에서 끝으로 운전을 하며 갈수가 있었다.

끝이라고 해야....끝까지 갈수도 없고...어찌나 길던지..ㅎㅎㅎㅎ

플로리다는 사계절이 있지만, 그 날씨가 거의 사계 비슷하기 때문에 늘 해변에서 지내는 사람이 많단다.

미국사람들의 많은 꿈중에 은퇴후 노후를 이곳 플로리다에서 지내고 싶어 한단다.

날씨 좋고 공기좋고...늘 변함없는 계절에 어르신들에게 가장 기분좋은 기후조건이란다.

나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너무나 기분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햇살이 이렇게 강하게 내리는 날은 다들 이렇게 해변에서 바닷바람을 받으며 햇살을 즐긴다고 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 참 좋다.

포근한 모래 위에 누워 사랑스러운 파도의 자장가를 들으며 따사로운 햇살의 속삭임에 살며시 깊은 잠에 파지는 것도

아주 멋진 행복한 일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젊은이들 보다는 어르신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차가 갈수 있는 곳까지 운전을 하고 가서는....

그곳에서 아주 이쁘게 다져진 곳에 내 이름도 써보고...

리버티벨도 써보고...바다 끝을 보고...많은 생각도 해보고...

보고 싶은 울 아이들 얼굴도 떠올리면서 한참을....참 오랫동안 물거품을 바라보았다.

내가 또 언제 이 멋진 해변을 거니르며 수많은 상상을 해보겠는가...'

데이토나해변은 파도가 제법 쳐서 써핑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이날도...참 많은 사람들이 파도타기를 즐기는데....정말 보고 좋았다.

물거품위에 무너지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고..매번 실패하면서도 그 파도위에 오르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는 저들이...참 보기 좋다.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 생각?~~~~이놈의 겁많은 사람이 그걸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어찌됐든 그들의 놀이에 나도 푹 빠질수 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멋진 Daytona Beach......

나도 담에 왔을때는 해변에 누워 햇살을 받으며 안그래도 까만 몸을 더 까맣게 태울수 있겠지?

뭐 요런 생각을 하면서....

이 멋진 해변과 파도에게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며.....

함참을 이 해변을 생각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