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살랑거리고...따사로운 햇살이 공기를 마시고...

꽃피는 봄이 오면서 아이들도 조금씩 털갈이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바람이 살랑거리면서 울 사랑스런 패트릭과 레나도 얼굴에 꽃이 피셨다.

가면 갈수록 젊어지는 저 얼굴을 어쩌란 말인가....

나이에 걸맞게 세련되고 멋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저 자태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의 나이를 잊어버리고 있다가도 이 둘을 보면...지금 내 나이가????

내가 지금...이팔 청춘????뭐 이런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때론...젊어보이고...때론...벌써?~~~이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자주한다.
아주 멋스런 표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 있는
사랑스런 우리집 최고령자들...패트릭과 레나...

가끔은 너무나 안스럽고 마음아프지만, 난 이둘에게만은 아주 밝은 표정을
지어 주려고 노력한다.

칭찬과 사랑을...슬픔보다는 기쁨을..아주 이쁘고 이쁜것들만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사랑스러운 울 노친네들....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들을 보내면서 오랫동안 나와 살아가기 바랄뿐이다.
사랑하나.사랑한다...울 아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