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아쏴아~~~~오랫만에 정말 듣기좋은 소리에 기분좋은 느낌의 봄비가 내렸었다.

리버티벨은 언제나 다른곳부다 더 빨리 추운 겨울이 찾아오고, 어떤 곳보다 빠르게 봄이 다가오는 곳이다.

얼었던 땅들도 조금씩 녹아서 비로 깔끔하게 씻기어 나가고 조금씩 단단하게 다져졌고,

햇살도 봄의 기운을 살짝 보내주고 있다.

앞뜰에 나무가지에 조금씩 생명의 기운들이 감도는 것도 같고...

아주작은 화원안은 벌써 봄이 와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향긋한 봄향기가 이제는 내 콧끝을 간지럽히고 내 눈빛을 흐리게 만든다.

봄이 오고 있다.

아주 어여쁜 꽃향기를 느낄수 있는 봄이 조금씩 걸어오고 있다.

이제 몇일 지나면 봄은 성큼 리버티벨을 장악하겠지?~~~

좋다.

이 추운 겨울이 서서히 뒷걸음치듯이 도망가는 모습이 보기좋다.^^

봄...봄...봄....나는 너를 참 많이 기다렸다.

반갑다....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