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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벨의 첫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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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B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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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리버티벨에 엄청난 눈이 쏟아졌다.
갑자기 캄캄하게 어두워지더니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다.
10분만에 온통 하얀 세상에 되어버렸다.
이 쏟아지는 눈을 보면서 아이들 눈 맞을까봐 실내 운동장으로 옮기느라 바빠서 이 눈이 이 겨울 이곳 리버티벨에
요렇게 쏟아지는 것이 처음인 첫눈이라는 것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무서울 정도로 쏟아지는 눈을 보면서 아아....낼 어쩌나....
저녁에 기온이 떨어지면 얼어서 낼 미끄러울텐데....
왜 비눈이 요렇게 쏟아지는 것이여....뭐 이런 생각만 할뿐....내 젊었던 시절의 좋아라하는 눈처럼 반겨줄수가 없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더 많은 눈이 쏟아진다고 하는데, 생각만해도 온 몸이 쑤셔온다.
눈들이 갈수록 무거워진다.
그리고, 내 몸을 혹사시킨다.
무섭다.이젠 눈이 오면 근심걱정에 무섭기까지 하다.
하지만, 리버티벨에 내리는 눈을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주기에 잠깐이나마 멋진 풍경에 빠져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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