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교가 부척 늘어서 잠자는 내품에 앉아있는 이모들 품에...넙죽넙죽 파고 드는 이가 있다.

바로 우리 개양이 코코다.

원래 좀 애교가 있는 아이지마...유달리 파고 들어도 넘 파고든다.

근데 요녀석 요즘은 또 다른 뭔가에 꽂혔다.

원래 울 셀티 아가들을 무지 좋아라해서 태어난지 2주도 안된 아이들 장에 들어가 무심코 가만히 쳐다보곤 했던 우리 코코양

근데 요즘은 3달이 된 울 메모리 아가짱들 장안을 자꾸만 들어가서 잠을 잔다.

시끄러워서 쳐다보면 영락없이 코코가 또 아가들에게 들어가 있다.

잠깐 들어간 것도 아니다.

아예 자리깔고 누우셔서 잠을 청하신다.

거기가 지 집이란다.

셀티아가들이  들어가서 나가랴고 뭐라 뭐라 해도 울 코코 절대 안움직인다.

듣는 척도 않는다.

여러마리가 달라들면 그때야 야옹거리며 화내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그때뿐....그냥 거기서 계속 잘 모양새다.

셀티아가들의 앙칼진 목소리에 시끄러서워 내가 들어가 코코를 꺼낸다.

요즘 난 코코를 셀티아가들 장에서 커내는 것이 일이 되어가고 있다.

코코야...

너 도대체 왜그러니?

뭐가 불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