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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봄이 오는중인 리버티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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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B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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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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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봄의 계절...
하지만 지구가 아파서 봄은 빨라지고 여름은 길어지고 봄에도 눈이 오고 겨울에는 엄청난 눈이오고.....
이 변화가 많은 왔다갔다하는 계절의 뒤엉킴이 난 마음이 참 아프다.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고픈 마음...^^
이곳 리버티벨 꽃동네에는 아직도 봄이 오고 있는 중이다.
아마 이 변화가 원래의 봄의 변화가 아닐까?
벚꽃는 이제야 꽃망울을 피워서 아주 살포시 수줍은 아가씨의 양쪽 볼같이 핑크빛을 뛰면서 웃고 있다.
여름이 오기적전 아주 달콤한 향을 내며 보라빛 꽃망울을 터뜨리는 그르밍실 유리창옆 라일락 나무의 새싹....
이 라일락꽃 향이 창문사이로 들어올때면 마냥 좋아서 입가에 웃음을 띄어 손놀림이 빨라진다는 우리 보영이..
그녀는 창문넘어 이 라일각 꽃을 리버티벨에서 가장 좋아라 한다.
앞마당에 겨울을 거뜬하게 이겨내고 샛싹이 올라와 있는 철쭉나무....
이 철쭉나무는 겨울만 이겨낸게 아니고 앞마당에서 지내고 있는 꼬물이들로부터도 잘 견내내고 새싹을 핀듯하다.
왜 철이 안든 울 아가들은 나무가지를 다 뜯어 드시는지....
올 봄과 여름에 그 아름다운 철쭉꽃을 볼 수 있을까?
운동장 곳곳에 있는 봄의 꽃을 피는 리버티벨 모든 봄나무들은 슬금슬금 기지게를 펴고 하나둘씩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오늘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좀 더 많은 파릇한 잎싹들과 꽃망울의 만개를 볼 수 있을까?
벚꽃이 피고 그 잎들이 바람에 날리면 울 셀티아가들은 아마도 한참을 점프를 하고 돌아다닐것이다.
그 꽃잎이 뭔줄알고 그리도 서로 받아보겠다고 뛰고 날고 달리고 뒹굴고....
이런 모습을 볼때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쁘다.
꽃잎과 나비가 날때면 울 셀티도 날아 오르는것 같다.
나이어린 아이들은 철들기 전까지 그 신나는 꽃잎 받기를 할 것이다.
봄.....
너무 빨리 오지 않아서 고맙고 조금 늦게 와서 쬐금은 기다려지는 이 상큼한 4월의 봄....
여름에 묻혀가는 이 봄이 좀더 천천히 와서 아주 느리게 가리를 바래본다.
내가 미국 가지전에 이 이쁜 벚꽃눈을 보고 들어가기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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