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도그쇼가 결국 끝나고 말았다.^^

일년에 한번 이 쇼를 보기위해 난 해년마다 오지만  매번 올때마다 또다른 마음과 또다른 각오...

그리고 새로운  다짐들이 생긴다.

시간이 조금만 더 느리게 가준다면 더 많은 것을 계획하고 추진할 것이라는 말안되는 핑계를 벗삼아 내 자신을  

위로도 해보고 투정도 부려본다.

I CAN DO......i CAN DO.....

많은 친구들 만나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으며 그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아쉬움과 내년을 약속한다.

하지만, 그 아쉬움보다 더 큰 짠한 맘은 팀버와 랜드를 이곳에 두고 간다는 이유 때문일거다.

작별인사하는 랜드가 자꾸 왜 여기 두고 가냐고 나에게 마구마구 짖으며 눈을 말뚱말뚱 뜨며 쳐다볼때 얘기했다.

 워낙 밝고 맑은 아이라"괜찮아...잘있어...잘해,,,,조만간 보자..."했더니 울 랜드..."앙앙"ㅎㅎㅎ

그는 그닥 걱정이 안된다.요즘 워낙 사춘기라 다 좋아라 한다.

특히 쥴리가 그를 무척 좋아한다.

원래는 팁버를 쥴리에게 맡기려 했는데, 쥴리가 랜드를 선택했다.

잘된것 같다. 쥴리가 여자니....아마 한국 생활과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팀버....아주 대범하고 사내다워 보이지만...어찌나 겁도 많고 사내아닌 사내같은지...

폴 캠핑카 크레이트에 넣었더니...완전 황당한 표정으로 나를 봐라보던 팀버...

"이게 뭐야?왜이래? 엄마 왜 날 이곳에 두는 거야?어?>>>"뭐 이런 표정?

그래...그는 좀 많이 황당할 것이다.

하지만, 지가 다 이겨내어야 할 의무?

잘 할 것이라 믿는다.울 팀버...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빠른 시일내로 기분 좋은 행복감을 안겨주리라 나는 믿는다.

사랑한다. 팀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