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사의 모든 곳은 낙엽으로 온통 뒤덥히고 아이들은 그 떨어지는 낙엽을 물고 뛰어노느라 아주 바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더 춥고 칼바람이 불듯한 아주 의심스러운 기운이 돈다

그래서 이번에는 3년동안 사용했던 아이들의 겨울 방석을 마음먹고 바꾸어 주기로 했다.

아이들이 잠자는 견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케이지를 다시 한번 청소도 하고...

인터넷으로 이쁘고 싸고 땃땃한 방석들을 검색하고 주문을 해서....드디어 요것들이 도착을 했다.

요 이쁜 방석들이 직접보니 더 이쁘고 좋다.

가끔 실수도 하고 어떤녀석들은 뜯는 것도 염려하여 아주 넉넉하게 주문했더니...아주 많다.많아도 아주 많다.ㅎㅎㅎ

칼라별로 이 이쁜것들을 아이들 케이지에 깔아주고 보니...좋다...아주 이쁘고 멋지고 좋아도 넘 좋다.

이 어미의 마음을 울 이쁜 셀티 아가들은 알아주려나?

뭘 바라고 해준건 아니지만 울 아가들이 엄마한테 뽀뽀라고 한번 해주길 바래본다.

이 이쁜 잠자리를 보면서 난 오늘도 행복한다.

아이들 겨울맞이 월동준비를 하나더 하고나니 얼마나 좋은지...

또 한번 마음이 땃땃하고 포근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