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월 2일 저녁 10시 30분에 플로리다 올란도 공항에 도착했다.

18시간정도의 아주 긴 비행 시간이 나를 아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 3월 3일 아침.....

7시경에 눈을 뜨고 앞 정원에 나갔는데....아아~~~~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눈을 부비며 문을 방문을 열고 나오니 조카 엘리가 "이모오"하며 나에게 뛰어온다.

함께 운동하러 나가잔다.

아침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고 기분좋다.

레인과 유...그리고 레전드도 완전 상쾌하고 기분이 좋은가 보다.

어제 너무나 긴 여행속에 피곤하고 지쳐 있을텐데....잘 견디어 주어서 고마울 따름이다.

아주 긴 여행이 처음인 우리 레전드.....차 멀리가 참 심했는데...신기하게  아도니스와 똑같이 비행기 멀미는 안하셨다.

아침에 조카들 엘리와 가엘리 울 리벨 아이들과 멋진 산책을 즐겨주신다.

푸르른 잔디밭이 썩 마음에 드나 보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싸늘한 날씨인데, 이곳은 완전 후덥지근한 여름이다.

바로 앞이 바다인지라....조금은 끈적이는 날씨?~~~기분 나쁘지 않는 그런 날씨다.

햇살도 따스하고....새벽에는 조금은 차갑지만 아주 기분 좋은 공기와 서늘한 바람이 온통 상큼함을 감돌게 한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김치를 먹고나니 조금은 살것 같다.

옆에와서 뭐라뭐라 하는 이쁜 엘리가 놀잔다...

오늘부터  요녀석들과 생활이 기대된다.

아이들의 세계는 신기하다.